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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안에 있는 나물들에 대한 어린이 그림동화책. 돌마다 울긋불긋한 바닷풀, 미끌미끌 돌에 낀 파래, 까무까뭇한 김 바위에 붙어서 물결에 흐느적거리는 미역 등,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바다에 대한 것들이 자세한 일러스트를 통해나타내었다. 이 책은 경상 남도 통영에 있는 바닷가 마을을 취재하여 엮었고, 이 책의 그림작가는 바닷가 마을에서 나고 자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며, 또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바다나물을 뜯고 전복이나 고둥을 잡으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소금끼가 묻어나는 이 책을 읽고 나면 바다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어린이들도 바다에 다녀온 기분이 들 것이다.

• 기획 도토리
  도토리는 우리 나라에서 사는 풀과 나무, 벌레와 물고기, 그 밖에 수많은 식물과 동물을 글과 그림에 담아서 책으로 펴냅니다. 그 동안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갯벌에서 만나요》《뻘 속에 숨었어요》《고구마는 맛있어》《들나물 하러 가자》《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야, 발자국이다》《소금이 온다》《고사리야 어디 있냐?》《빨간 열매 까만 열매》《벼가 자란다》《뿌웅 보리 방귀》《세밀화로 그린 나무도감》《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무슨 나무야?》《무슨 풀이야?》《무슨 꽃이야?》들을 기획하고 편집했습니다.
  
  그림 백남호
  백남호 선생님은 1977년에 경기도 가평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경민대학교 만화예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동안 어린이 갯살림 가운데 《소금이 온다》를 그렸습니다. 이 책의 그림은 색연필로 그렸습니다.
  
  도와 주신 분들
  이기주(통영 용남초등학교 교사), 김달막 할머니(경남 통영), 김석원(경남 통영), 김순남 할머니(경남 통영), 박순이 할머니(경남 통영), 손종세(경남 통영), 이점이 할머니(경남 통영), 정태영(전북 부안), 하수나 할머니(경남 통영), 연명 마을 사람들, 새터 시장 상인들, 통영수산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