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과 들, 물가에서 볼 수 있는 18개 목 998종의 곤충을 세분화된 픽토그램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한 책. 곤충의 생김새를 비롯해 짝짓기, 산란, 탈피 중인 다양한 모습을 담은 2000여컷의 방대한 생태 사진은 곤충의 특징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곤충의 실제 크기, 색, 출현기, 서식지, 습성 등 핵심적인 정보를 수록한 설명은 곤충의 생태를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으며 어려운 용어들을 가능한한 풀어썼다. 부록에는 나비, 딱정벌레, 잠자리 등 주요 목의 개괄 설명과 우화 사진을 실었으며, 체재 모식도로 각 부분 명칭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여 본문의 이해를 돕는다. 또 학명과 우리말 찾아보기가 있어 개체 이름을 알고 있는 곤충은 그 곤충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곤충 백과사전의 역할도 겸한다.
지은이 김정환 20여 년 동안 곤충을 연구하며 생태 사진을 찍으면서 자료를 남기고 있다. 현재 <고려곤충연구소> 소장이며, 한국곤충학회 이사, 한국동물분류학회 회원, (사)환경교육센터 이사, 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곤충관찰도감》, 《한국의 딱정벌레》, 《한국의 잠자리?메뚜기》, 《열려라 곤충 나라》,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비 백 가지》, 《곤충마을에서 생긴 일》, 《개미》, 《곤충의 사생활 엿보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