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 곳곳에 있는 생물들을 관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생태 탐사의 길잡이 시리즈 다섯번째 책. 물뭍동물과 길동물인 양서, 파충류를 다루고 있다. 휴대하기 편하며 많은 물뭍동물과 길동물에 대한 자료가 담겨 있어 언제든지 들고 다니며 이름과 특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특수 제본(PUR 제본)을 적용하여 잘 펼쳐지고 튼튼한 것이 특징.
책에 등장하는 물뭍동물과 길동물은 모두 42종, 국내에 기록된 동물은 모두 수록하고 있으며 440여장의 사진이 이해력을 더 높여준다. 기본적인 이름과 특징 외에 알과 올챙이, 성체, 서식지, 변이등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과 모습을 모두 수록했다.
1. 우리나라 양서․파충류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도감
예부터 신화, 전설, 민담 등 설화 속에 빈번히 등장할 만큼 인간의 생활과 밀접하던 물뭍동물과 길동물이지만 그들의 생태는 아직도 신비에 싸여 있을 만큼 밝혀진 바가 적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구리와 도롱뇽, 뱀과 거북을 하찮게 여기거나, 지나치게 무서워하는 것도 이들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중적으로 발표된 책이 거의 없는 실정이니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양서․파충류 전체를 연구, 발표한 책자는 1975년 문교부에서 발행한 『한국 동식물 도감 17』 동물편(양서․파충류) 190쪽이 전부일 정도입니다.
『주머니 속 양서․파충류 도감』은 비록 크기는 작지만 1975년 이후 국내에서 처음 발행된 양서․파충류 도감이자, 1975년 이후 32년간 축적된 자료와 새로 발견된 생태적 내용들이 모두 들어 있는 양서․파충류 도감입니다. 발품을 많이 팔기로 유명한 저자들의 생생한 정보 자료와 체험이 속속들이 스며 있어, 물뭍동물과 길동물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주머니 속 양서․파충류 도감』의 특징
우리나라(남한)에 기록된 물뭍동물과 길동물 전 종(물뭍동물 18종, 길동물 24종, 북한에만 있는 종들은 제외)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생태 사진 440여 장으로 다양하고 생생한 생태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알과 올챙이, 성체, 서식지, 변이 등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과 모습을 모두 담아 그 어떤 연구 자료보다 내용이 풍부합니다.
양서류는 물뭍동물로, 파충류는 길동물로 표현하는 것을 비롯해 ‘무족영원류’를 ‘민다리 무리’로, ‘외부중앙후두형’은 ‘목겉울음주머니’로 표현하는 등 물뭍동물과 길동물에 전혀 소양이 없는 초보자나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용어를 가능한 한 우리말로 풀어 썼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뭍동물과 길동물의 개념부터 특징, 크기, 사는 곳, 각 부분 이름, 나타나는 때, 엉뚱한 행동과 죽음, 인간과 관계, 살펴보기, 잡기, 기르기 등 다양한 구성과 풍부한 내용으로 물뭍동물과 길동물을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주머니 속 양서․파충류 도감』에는 PUR 제본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책이 잘 펼쳐지지 않거나 다시 접혀 보기에 불편한 일반 제본의 단점과 잘 펼쳐지기는 하나 시간이 지나면 꿰맨 종이가 떨어지는 양장 제본의 단점을 보완한 제본 방식이 PUR 제본으로, 어떤 제본보다 잘 펼쳐지고 튼튼해 야외에서 보기에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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