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는 시골 풍경의 추억이 되어버린 반딧불이에 관한 내용을 담은『반딧불이 통신』. 곤충 연구가인 저자가 대학시절 처음 반딧불이를 만났을 때의 기억에서부터 현재까지 반딧불이를 연구하는 연구자로 반딧불이의 생태와 반딧불이에 대한 그리움을 그렸다.
이 책에서는 한반도에 서식하는 8종의 반딧불이 중에서 파파리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를 위주로하여 그들의 생태를 보여준다. 반딧불이를 채집하던 시절의 추억을 쫓으며 반딧불이의 불빛 발생 원리를 소개하고 그들의 의사소통 과정을 추적한다.
《반딧불이 통신》은 반딧불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유래와 함께 세계 각국의 전설과 고사성어를 설명한다. 또한 반딧불이 축제에 대한 비판, 반딧불이 채집 요령도 함께 수록했다.
지은이 한영식 강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국내에 변변한 딱정벌레 학회도 없던 1993년에 딱정벌레 세계의 거대함과 다양함에 매료되어 국내 유일의 짝정벌레 전문 동아리 '비틀스(Beetles)'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지냈다. 그 후 15년넘게 딱정벌레를 연구해 오고 있다. 현재 월드컵공원(하늘 공원) 곤충 교실, 시화호생명지킴이, 평택자연생태보전모임, 용인환경정의, 푸른안성맞춤21 등의 시민단체에서 곤충 생태 강의를 하고 있으며, KBS 「스펀지」에서 곤충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북새통』우수 도서 선정위원이다.
저서로는 『딱정벌레 왕국의 여행자』『남생이 무당벌레의 왕따 여행』『곤충들의 살아남기』『물삿갓벌레의 배낭여행』『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곤충 이야기』가 있다.
그린이 홍승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하지만 학교 다닐 때 공부보다는 만화만 그리고 살았다. '네모라미'라는 만화 창작 동아리를 만들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비빔툰」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1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2002년 한국출판만화대상 출판상을 수상하였으며, 그린 책으로는 『빅뱅 스쿨』『비빔툰』『야야툰』『만화 21세기 키워드』『소년 파브르의 곤충모험기』등이 있다.
책을 시작하며 _생명의 빛을 만나다 개똥벌레 노트 _채집 준비물 개똥벌레 노트 _반딧불이의 몸 구조